강아지 귀청소하는법, 주기 알아보기
반려견의 동물 병원 내원 이유 중 3위, 바로 강아지 귀염증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? 강아지 귀염증은 발생 시 치료가 어렵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. 귀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을 하는 것이 필수인데요. 오늘은 강아지 귀청소 하는 법, 주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강아지 귀청소 하는 법
1) 강아지 귀청소 꼭 해야 할 시기
반려견이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면 귀 청소를 반드시 해야 할 시기입니다.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면 강아지 귀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귀청소를 해주세요!
① 머리를 자꾸 흔드는 행동
② 잦은 빈도로 귀를 긁는 행동
③ 귀가 빨갛게 부어오를 경우
④ 귀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
⑤ 귀에 짙은 갈색 혹은 검은색 이물질이 비치는 경우
2) 강아지 귀청소 준비
① 귀 안쪽의 털이 수북할 경우 적당히 정리해야 합니다. 귓속이 털로 막혀 있으면 귀청소를 할 때 바깥으로 배출되기 힘들고, 환기가 어렵습니다. 그래서 미리 강아지 이어 파우더를 사용하여 귀털을 미리 정리해 주면 강아지 귀청소가 한결 수월해집니다.
② 강아지 귀세정제와 화장솜을 준비합니다. 강아지 귀세정제는 귓속의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여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. 요즘은 강아지 귀세정제가 액체로 나오는 것도 있지만 간편하게 패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도 있으니 반려견의 귀 형태나 성격에 따라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3) 강아지 귀청소 하는 법
① 강아지 귀세정제 + 화장솜 사용 방법
- 강아지의 귓바퀴를 들어서 외이도의 입구를 보이게 한 다음 강아지 귀세정제를 외이도 입구 근처 귓바퀴를 통해 흘려 외이도 입구에 차오를 때까지 넣어줍니다. 세정제를 너무 적게 흘려 넣게 되면 귓속 깊숙한 곳의 귀지를 녹일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양을 사용해 주세요.
- 다음으로 귀 안쪽부터 부드럽게 조물조물 마사지를 해줍니다. 이때 귀에서 찌걱찌걱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외이도에 붙은 귀지가 떨어지는 소리이니 걱정하지 마세요!
- 그리고 밖으로 배출된 귀지를 닦아주면 되는데, 이미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면서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하지만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지 않으면 표면에 배출된 귀지를 화장솜으로 가볍게 닦아주도록 합니다.
② 강아지 귀세정 패드 사용 방법
- 패드가 차갑지 않도록 체온으로 가볍게 데워 줍니다.
- 패드를 귀 안쪽 모양에 맞게 접거나, 돌돌 말아 넣어 줍니다.
- 귀를 닫아주고 조물조물 마사지를 해줍니다.
- 다시 귀를 열어 귀 표면을 살살 아줍니다.
5) 강아지 귀청소 후 귀지 상태 확인하기
닦아낸 귀지의 색을 확인해야 합니다. 귀지 색에 따라 강아지의 귀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!
귀지색 | 상태 |
노란색 or 연한 갈색 | 정상 |
짙은 갈색 or 검은색 | 곰팡이 감염 |
귀지의 색이 짙은 갈색 혹은 검은색이라면 곰팡이 감염의 상태로 귀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도록 해야 합니다. 강아지 귀염증과 치료비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.
4) 기타 주의사항 및 꿀팁
① 귀청소를 할 때 면봉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. 강아지의 귀 구조는 좁은 L자 구조이기 때문에 면봉을 사용하면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, 오히려 귀지나 이물질을 안으로 더 밀어 넣게 될 수 있습니다. 그러니 부드러운 화장솜을 사용하여 보이는 이물질만 닦아주도록 합니다.
② 강아지 귀청소는 목욕 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③ 강아지 귓속에 남아있는 세정액이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. 귀세정제는 휘발성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남은 세정제는 증발됩니다.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!
④ 강아지의 귀청소가 끝나게 되면 간식으로 충분히 보상해 주고 칭찬해 줍니다. 귀 청소에 민감한 강아지들도 많기 때문에 적절한 보상을 통해 귀청소해도 괜찮다 안심이 되고 좋아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.
강아지 귀청소 주기
강아지 귀청소 주기는 보통 1주일에 1-2번 정도를 추천합니다. 특히 귀가 늘어진 모양을 가진 강아지들은 귓속에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귓속이 습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푸들, 시츄, 말티즈, 코카스파니엘과 같은 견종은 귀청소 관리에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. 이 외에도 귀지 혹은 이물질이 많은 경우는 2-3회 정도로 횟수를 늘려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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